감정 다이어리를 넘어, 감정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일기’라는 포맷에 감정을 입히고, 나만의 감정 히스토리를 데이터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바로 감정 분석 다이어리 서비스, Melog입니다.
사용자는 음성 혹은 텍스트로 감정을 입력하고, 그 감정은 클로바 AI 기반의 분석을 거쳐 한 줄 요약, 감정 분포, 감정을 대표하는 이미지, 그리고 키워드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됩니다. 마이페이지에서는 월별 감정 통계와 함께 나의 감정 흐름을 되짚어볼 수 있고, 캘린더 형태로 지난 감정을 직관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서비스는 현재 Ncloud 기반 백엔드 서버에서 운영 중이며, GitHub에는 백엔드 저장소가 오픈되어 있습니다.
https://github.com/team-melog/melog-be
인프라부터 AI까지, 전방위로 활용한 Ncloud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Ncloud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API 서버는 Compute > Server 인스턴스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Docker 기반의 Spring Boot 애플리케이션으로 배포
- Database는 DB for PostgreSQL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구성
- 음성 파일은 Object Storage에 저장하여 접근성과 유지관리 측면에서 유연하게 활용
- Object Storage의 Public URL 기능을 활용해 분석 결과를 API 응답값에 직접 포함
서비스 운영 시점부터 지금까지 모든 인프라는 Ncloud 내에서 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CI/CD는 GitHub Actions를 통해 자동화되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실제 적용된 인프라 아키텍처 구조
전체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은 구조를 따릅니다.
- 단일 EC2 서버에서 Docker 기반 Spring Boot 앱 구동
- PostgreSQL DB는 RDS로 분리하여 관리
- .env 파일은 CI/CD 파이프라인 내에서 자동 생성
- Object Storage 연동은 AWS S3 SDK 기반과 유사한 방식 적용
- 서버에서는 음성 파일 처리 → 감정 분석 → 이미지 생성 → DB 저장 → 통계 집계까지 모두 REST API 기반으로 처리
플랫폼 사용 중 인상 깊었던 점과 아쉬움
Ncloud를 사용하며 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서비스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를 한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Object Storage는 빠른 접근성과 용량 확장성, 그리고 퍼블릭 URL 발급 기능 등 실무적인 장점이 돋보였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이 있다면 PostgreSQL의 백업/복원 UI가 다소 제한적이어서, 자동화보다는 수동 스크립트 작성으로 대응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추후에 해당 기능이 보다 직관적으로 보완된다면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reen Developers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환경 경험
Green Developers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실습을 넘어서, 실제 서비스에 가까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제공되는 크레딧과 리소스를 통해 개발뿐 아니라 배포, 운영,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었고, 프로젝트를 완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기초가 부족했던 초기에는 Ncloud의 콘솔 UI와 문서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습 위주의 체험이 아닌, 실전 적용 중심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치며 — 흥미와 도전의 시간
가장 인상 깊었던 과정은 감정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시각화하는 UX 설계였습니다. 텍스트, 음성, 감정 분포, 키워드, 이미지까지 다양한 요소를 어떻게 엮어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또한, STT → 감정 분석 → 요약 → TTS 변환이라는 긴 AI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며 성능과 안정성을 고려한 인프라 구조를 설계한 경험은 개인적으로도 큰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향후에는 CDN, Clova Chat, Live Station 등 Ncloud의 확장 서비스도 도입하여 Melog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Green Developers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개발·운영 역량을 키우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